FBI 감시 사건 자료실

FBI 감시 보고서 자료실


이리저리 자료들을 찾다가 흥미로운 자료실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유명한 자료들인데, 그동안 제가 몰랐던 거지요. 어쩌면 다른 분들에게 흥미로운 자료일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FBI가 정보자유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의해 공개한 자료들인데, 비록 검정색으로 지워진 부분이 많고 옛날 자료라 읽기 힘들기도 하지만, PDF 파일로 제공되는 FBI의 자료들은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 그 악명높은 '후버 국장' 시절의 자료들로서 아인슈타인의 공산주의 활동과 관련해서 1,427페이지의 보고서가 있으며, 비틀즈 141페이지, 존 레논은 비틀즈와 별도로 248페이지, 프랑크 시나트라는 마피아 활동 등과 관련해서 2,403페이지의 자료 등 아주 많은 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홍실이님이 언급한 하워드 진의 자료를 찾아봤더니 여긴 없더군요. 아마도 하워드 진은 프라이버시법(Privacy Act)을 이용해서 자료를 열어봤던 것 같습니다.



이 자료들은 공개 후에 많은 논쟁과 화제의 대상이 되었는데, 한번도 미국에 입국한 일이 없는 피카소에 대해 188페이지의 자료(피카소는 공산주의와 반미 활동 때문에 미국 입국 금지 대상이기 때문에 피카소는 평생 미국에 입국하지 못했었고, 6.25 당시에도 피카소는 미국 정부에 항의하러 갔다가 공항에서 추방당한 일이 있었음)가 화제가 되었었고, 영국의 사회주의자로 유명한 조지 오웰이 한 때 '친 스탈린 계열'의 공산주의자들을 밀고한 기록에 대한 논쟁이 있었고, 프랑크 시나트라의 마피아 활동, 엘비스 프레슬리 등이 주변의 좌파적인 연예인들을 FBI에 밀고한 기록,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신학 박사 학위를 받을 당시의 논문이 대학생의 논문을 표절했었다는 사실 등이 화제가 되었었지요.



최근에 영어권에는 FBI가 공개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아인슈타인, 피카소, 존 레논 등의 활동을 분석한 책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관심이 있는 자료를 한번 찾아보시지요. 이름은 '성(Last name)'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FBI 자료 : http://foia.fbi.gov/foiaindex/foiaindex.htm


[에.. 이 자룐 열린사회 열린국방 에서 퍼온것을 명백히 밝히겠습니다.] 한마디로 떠돌아 다니면서 얻으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