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수법 발견하기

범죄수법 발견하기
(1) 범행장소 : 범인이 범행을 위하여 전에 선택한 장소와 유사한 장소 선택을 파악해야 한다.

(2) 침입장소 : 범인이 어디로 침입하였는가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범인이 대문, 창, 담, 벽 등을 이용하여 침입하였는지를 조사하여야 한다.

(3) 침입방법 : 침입방법은 침입한 경로, 수단, 침입시 사용한 도구 등을 관찰하여야 한다.

(4) 폭력수단 : 이것은 강도사건에 있어서의 폭행, 협박과 같은 수단을 말한다. 범행시에 범인이 미리 준비한 칼이나 기타 흉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피해자 집에 있는 식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5) 범행시간 : 수법상으로는 아침, 오전, 낮, 오후, 초저녁, 밤중, 새벽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6) 공범 : 강도나 절도의 상습범 중에서 2인 이상의 공범자가 함께 범행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중에서 어느 한 명이 빠지면 범행은 성공할 수 없다.

(7) 물색방법 : 상점의 금전등록기나 금고를 파괴하거나 가정의 장롱을 연다든가 하는 물색방법은 상습자의 경우, 방법이 계속 고정된 수법인 것을 볼 수 있다. 책상서랍을 열 경우 상습자들은 대부분 아래 서랍을 뒤지는 방법을 택한다. 그 이유는 윗서랍을 답아야 하는 불편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랍이 열려 있는 모양에 따라서 상습범의 여부를 알 수 있다.

(8) 목적물 : 범행의 목적물에서 수법이 추정되는 경우가 있다. 물건을 절취했더라도 현금, 의류, 카메라, 귀금속 등에 따라 범인이 무엇을 목표로 하였는가를 추정할 수 있다. 현금을 전문으로 절취하는 범인은 목적물이 특징이 없는 현금이므로 그 소비에 의하여 범죄 발각의 염려가 없는 점에 착안하였을 것이다. 또 카메라, 귀금속 기타 특수한 물건을 절취하는 범인은 각각 그것을 처분하는 루트와 매수자가 배후에 있는 경우가 많다.

(9) 범인들이 주고 받는 말 : 공범끼리 서로 부르는 칭호에 의하여 특징지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김 박사, 박 사장, 이 장군, 이 대령,이 원장 등으로 공범자들끼리 부르는 자료를 수집·보존하여 두면 범인을 가리는 데 매우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