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이란 결코 장식이 아니라, 트릭을 위한 선결조건 때문일 가능성이 극히 높다. 가령, 대개 연쇄살인을 하는 원인에는 이런 원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1. 한 사람의 시체로 범인 자신의 죽음을 위장할 필요가 있어서일 경우.
이원희 자신이 겪은 특별편 [고성 살인사건]과 같이 범인 구미꼬는 자신과 비슷한 체형의 여자를 죽이고 나서, 그 여자의 시체로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려고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목을 잘랐다. 세번째 피해자만 죽이고 목을 잘랐다면 너무 부자연스럽고, 또 일행 중에 한 명만 죽이면 그것 역시 부자연스러우니까.
2. 여러 살인 중에 하나만을 눈가림하기 위해서일 경우
아가사 크리스티의 [ABC 살인사건]처럼 한 가지 목적만의 살인을 위해 아무 상관없는 다른 살인을
벌여 진짜 범행목적의 살인을 눈가림하려는 의도에서 하는 살인. 재산상속을 위해 형님을 죽이려는 프랭크린은 자신의 진짜 살인을 눈가림하려고 애매한 살인을 저질러 진짜 목적의 살인을 가리려고 했다.
3. 목적하는 자가 여럿이고, 평상시엔 위치적, 신분적으로 워낙 멀리 떨어져 있어서 살인을 하기
어려워서 의도적으로 한군데 모아놓고 죽일 필요가 있을 경우. 김전일 시리즈의 폐쇄된 지역에서의 대부분 살인이 거의 그러하듯, 평상시에는 모아놓고 살인을 할 기회가 없어, 한꺼번에 범인 자신의 의도로 피해자들을 모아놓고 살인을 하려는 의도의 경우.
4. 범인이 둘이어서, 둘이서 별도의 살인을 저질러 서로의 알리바이와 상황증거를 보완하여서 수사에 혼선을 줄 필요가 있을 경우.
이원희 자신의 [고성살인사건], 김전일의 [무구촌 살인사건],[묘지섬 살인사건]처럼 둘이 공범이면 알리바이 조작이나 위증을 하기 쉬워 둘 이상의 별도의 살인범죄가 필요할 때도 이런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5. 연쇄살인이 아니면, 뭔가 곤란한 기계적이나 신분적 조작이 필요할 경우.
이원희 자신의 [백조의 호수 살인사건]. [이즈반도 별장 살인사건]과 같이 연쇄살인을 하지 않으면 범인 자신을 무고로 몰아줄 확실한 기계적인 상황증거나 알리바이 조작이 어려울 경우에도 벌어진다.
[연쇄살인사건이나 엽기적 살인사건이 벌어졌을 때는 먼저 범인이 그렇게 해놓은 동기와 배경을 먼저 찾아라. 그저 단순한 장식이나 재미로 그런 짓을 하는 자는 지능범이 절대 아닌 법이기에, 굳이 명탐정이나 명수사관이 나설 필요도 없다. 그런즉, 범행을 접수하기 전에, 그 범행의 배경 뒤에 감춰진 범인의 의도를 찾는다면 사건은 이미 해결된 것이나 다름없다.]
1. 한 사람의 시체로 범인 자신의 죽음을 위장할 필요가 있어서일 경우.
이원희 자신이 겪은 특별편 [고성 살인사건]과 같이 범인 구미꼬는 자신과 비슷한 체형의 여자를 죽이고 나서, 그 여자의 시체로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려고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목을 잘랐다. 세번째 피해자만 죽이고 목을 잘랐다면 너무 부자연스럽고, 또 일행 중에 한 명만 죽이면 그것 역시 부자연스러우니까.
2. 여러 살인 중에 하나만을 눈가림하기 위해서일 경우
아가사 크리스티의 [ABC 살인사건]처럼 한 가지 목적만의 살인을 위해 아무 상관없는 다른 살인을
벌여 진짜 범행목적의 살인을 눈가림하려는 의도에서 하는 살인. 재산상속을 위해 형님을 죽이려는 프랭크린은 자신의 진짜 살인을 눈가림하려고 애매한 살인을 저질러 진짜 목적의 살인을 가리려고 했다.
3. 목적하는 자가 여럿이고, 평상시엔 위치적, 신분적으로 워낙 멀리 떨어져 있어서 살인을 하기
어려워서 의도적으로 한군데 모아놓고 죽일 필요가 있을 경우. 김전일 시리즈의 폐쇄된 지역에서의 대부분 살인이 거의 그러하듯, 평상시에는 모아놓고 살인을 할 기회가 없어, 한꺼번에 범인 자신의 의도로 피해자들을 모아놓고 살인을 하려는 의도의 경우.
4. 범인이 둘이어서, 둘이서 별도의 살인을 저질러 서로의 알리바이와 상황증거를 보완하여서 수사에 혼선을 줄 필요가 있을 경우.
이원희 자신의 [고성살인사건], 김전일의 [무구촌 살인사건],[묘지섬 살인사건]처럼 둘이 공범이면 알리바이 조작이나 위증을 하기 쉬워 둘 이상의 별도의 살인범죄가 필요할 때도 이런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5. 연쇄살인이 아니면, 뭔가 곤란한 기계적이나 신분적 조작이 필요할 경우.
이원희 자신의 [백조의 호수 살인사건]. [이즈반도 별장 살인사건]과 같이 연쇄살인을 하지 않으면 범인 자신을 무고로 몰아줄 확실한 기계적인 상황증거나 알리바이 조작이 어려울 경우에도 벌어진다.
[연쇄살인사건이나 엽기적 살인사건이 벌어졌을 때는 먼저 범인이 그렇게 해놓은 동기와 배경을 먼저 찾아라. 그저 단순한 장식이나 재미로 그런 짓을 하는 자는 지능범이 절대 아닌 법이기에, 굳이 명탐정이나 명수사관이 나설 필요도 없다. 그런즉, 범행을 접수하기 전에, 그 범행의 배경 뒤에 감춰진 범인의 의도를 찾는다면 사건은 이미 해결된 것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