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동물 중에서 옛날부터 가장 잘 인간 사회와 융합되어 공동 생활을 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미스터리 세계에도 빈번히 등장하여 중요한 역활을 담당한다.
개의 여러 가지 습성을 속임수에 이용한 작품을 소개한다.
1.짖는다- 피해자가 기른 개가 범행시에 짖었는가 짖지 않았는가에 따라서 범인의 단서가 잡힌다. 딧슨 카의 <수도원 살인사건>.
2.입에 문다- 개에게 흉기를 물게 하여 현장에서 옮겨 놓도록 한다. 아서 포지스의 <살인자는 날개가 없다>.
3.냄새를 맡는다- 개는 완전 색맹에 가깝지만,후각이 예민하여 경찰견으로 사용된다. 코넌 도일의 <네 개의 서명>.
4.물어뜯는다- 맹견을 살인에 이용한다. 코넌 도일의 <바스커빌 집안의 개>, 레이먼드 챈들러의 <개를 좋아하는 남자>.
5.충성심- 개를 기른 주인이 살해되어 매장된 곳에서 매일 개가 헤매며 울기 때문에 범행이 폭로된다. ES 가드너의 <짖는개>.
6.혈통- 대단히 진기한 종류의 수캐가 주인과 함께 살해되어 매장되지만, 그 직전에 이웃 개와 교미한다. 나중에 그 암캐가 혼혈 새끼를 낳는 바람에 범행 현장이 폭로된다. 로이 비커스의 <1백만분의 1의 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