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연재]
2011.02.01 11:10

[네기] 쿠도 5부 1화. [ 시작의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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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월 30일

   " 12 : 00 : 30..1..2...3 "

 

 

 " 이봐 신이치. 너 쏘면 안되! 그럼 너가 범죄자가 된다 말이다!! "

 

 

 신이치는 그냥 총을 쏘았다.  

 

 

"증오?  "

 

" 환상? "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가 쏘았다라고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이후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11 : 59 : 59

 

  11 : 59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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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월 1일

 

 

 " 터벅 터벅 터벅 "

 

 ' 인기척? '

 

 

 " 터벅 터벅 터벅 "

 

 

 ' 어떤 인간이 나에게 다가오고있다!! '

 

 

  난 움직일려고 했다.

 

 두손 두발이 묶인 상태이다.

 

 ' 호..혹시 나 납치당한건가? '

 

 " 터벅 터벅 터벅 "

 

 

 ' 느낌이 좋지가 않아. 도..도망가야되 '

 

 

 난 두손 두발이 묶인채로 굴러서 이동했다.

 

 " 푹 "

 

 

 ' 응? 퍽이 아니라.. 푹? '

 

 " ................ 애벌랩니까? "

 

 남성의 목소리.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난 무심결에 비명을 질렀다.

 

 그렇지 않은가?

 

 두손, 두발이 묶여있었고. 한 남자가 다가오면 누구나 다 그렇게 된다.

 

 

 그게 여자라면 말이다.

 

 

 그는 귀를 막으면서 말했다.

 

 " 번지수를 잘못 찾아도 한참 잘못 찾았네. 그 비명좀 그만 지를수 없어요? "

 

 

 ' 버..번지수? '

 

 

 " 그냥 갈껄 그랬나. 코고는 소리 때문에 이거 뭐하는... "

 

 그는 툴툴대기 시작했다.

 

 난 아직도 그를 경계한다. 어릴떄도 그러했듯이 지금도 마찬가지다.

 

 

 " 전 검사 신이치 입니다. "

 

 신이치가 말했다.

 

 

 " 검사...? "

 

 

 그 한마디에 한번에 신뢰가 가는 듯 하였다.

 

 " 그... 예전엔 고교생 탐정으로 유명했었떤... "

 

 

 " 예 "

 

 짧고 간결한 한마디.

 

 그게 무엇이든지 간에 상관 없었다. 우선 두손 두발을 풀어야 한다.

 

 

 " 저.... 두손하고 두발좀 풀어 주실래요? 손발이 자유로운거 같은데... "

 

 

 " ............. "

 

 

 

 그는 나를 속박해놓은 줄을 풀기 시작했다.

 

 그런데 의구심이 들었다.

 

 

 ' 진짜 신이치인가? 그는 행방불명 되었다라고 알고 있는데... '

 

 그래서 몇년은 지난 사건에 대해서 말해보라고 했다. 그게 유일한 무기이자 신뢰의 핵심길로 가는 길일 것 이다.

 

 

 우선 의심의 첫번째다.

 

 " 그는 왜 묶여있지 않았는가? "

 

 두번째

 

 " 그는 왜 신분증이 존재하는가다. "

 

 세번째

 

 " 왜 신이치일까? 그는 3년전에 행방불명된 사람이다. "

 

 

 이 세가지 의구심이 들었다.

 

 " 모리아티 교수님을 아세요? "

 

 " 모리아티 교수? 모리아티 교수는 현 범죄계의 탑중에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 홍련화 ] 라는 조직을 이끌며 살인교육만 시킬뿐. 모든 살인은 의뢰인이 하죠. ' 옛날의 하데스가 이끌었던 명왕성 처럼요 ' "

 

 

 ' 확실하다. 이는 신이치다. tv 에서도 모리아티 교수를 말한적이 있다. '

 

 

 " 혹시 무전기 같은거 있으세요? "

 

 

 " 있습니다. 확인해 보았더니 발신이 안되더군요. "

 

 

 ' .......... '

 

 

 " 어째서 휴대폰이 있는거죠? "

 

 

 " 전 숨겨두는게 취미입니다. 워낙에 납치를 많이 당한 검사중 한명이라 이 신발에 통신기가 달려져 있죠. 그게 먹통입니다.

 

 일명 말하는 신발 휴대폰 같은겁니다. "

 

 

 ' 그..그걸 쓰는 인간이 있나? '

 

 " 아하하하하하 그..그런거군요. "

 

 

 급격하게 어색해져버렸다.

 

 

 

 " 뚜루루루루루루루루 뚜루루루루루루루루 뚜루루루루루루루루 뚜루루루루루루루루 "

 

 

익숙한 소리. 전화기다.

 

 전화기 소리를 찾아서 이리저라 찾아 움직였다.

 

 " 딸깍 "

 

 

 " 안녕하신가. "

 

 ' 스..피커? '

 

 

 " 그 전화기 수화기를 닫지 말아라. 그럼 탁 하고 터질테니 말이다. "

 

 

 " 탁하고 터져요? "

 

 난 그말이 마음에 안들어서 전화기를 끊었다.

 

 " 파지지지지지직 "

 

 ' 전...... '

 

 

 난 그상태로 기절했다.

 

 

 그다음에 신이치가 그와 무슨 얘기를 했는지를 모르겠다.

 

 

 그가 얘기해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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