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에서 받은 편지를 뜯어서 확인을 해본 신이치는 표정이 흙빛으로 변해버렸다.
"왜,왜그래 신이치?"
"아니에요,아무것도........."
"정말로 아무것도 아닌 거야?"
"저,저기.......타츠야씨......"
"응,무슨일이야?"
"전 잠깐 어디좀 갔다올테니까.........아저씨..모리탐정을 잡아두고 계세요."
"엥? 뭐라고?"
"지금 문답할 시간은 없어요!"
그 말과 함께 신이치는 호텔 로비를 뛰쳐나가 차에 올라타고는 엄청난 속력으로 달려나갔다
§
베르무트의 편지에는 장소가 적혀있다,니시타마시 근교의 작은 창고,어머니와 란은 그곳에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렇다고 나 혼자서 갈수는 없다 원군을 요청해야 한다.
"아,블랙씨? 저에요, 쿠도 신이치."
"아, 무슨일인가? 웬일로 전화를 하고 말이야."
"썩은 사과가 움직였어요."
"썩은 사과........서,설마 그럴리가!그는 우리의 감시아래 수감되어있다고!"
"그 수감자는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커요.그가 움직이고 있다구요!"
"제가 사진메일을 하나보냈을 거예요,그 봉투의 필기체,확실히 베르무트의 글씨라구요."
"아,알았네 장소는?"
"니시타마시 나니마정 42번지에요.최대한 빨리,,,,,,,,,적어도 인질 2명은 있으니까요......"
"좋아,요원들을 보내겠네 시간을 조금 벌어주게."
"알았어요."
제임스 블랙이라면 베르무트의 위험성은 질릴만큼 잘알테고,원군은 걱정없을 것이다.이제 나머지는 나혼자 부딪치는수밖에 없다. 창고에 들어서자 기분 나쁜 공기가 일순간 엄습했다.
불쾌함에 얼굴을 찌푸릴 즈음.자신만만하지만 차가운 목소리가 귀에 울렸다.
"잘왔어, Cool Guy 환영해..........."
"베르무트...........어떻게 나왔지?"
"차가워서 싫네,뭐,이해해줄게.........나온건 아카이와 조디가 휴가를 간시점에 내 수하를 직접 변장시켰거든,아카이나 조디라면 모를까,멍청한 수사관들은 아무것도 모르던걸........."
"란은........란은..........네가 데려간거야?"
나의 질문에 베르무트는 대답없이 담배를 한 개비 물었다, 조용히 불을 붙이고 흡입하여 뱉어내자 은백색의 연기가 허공으로 피어올랐다.그러곤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건 안정장치야,그 아이가 있으면 너를 묶어둘수 있으니까 말이지..........."
"너........이자식..........."
"어머,그건 여자한테 실례야........."
"그,그럼 엄마도............."
"그래, 조금 신기한 장치를 준비해뒀어, 너무나 어려운 선택을 하도록 말이지."
"선택.........?"
"그래, 너는 너의 어머니와 너의 사랑중, 어떤 걸 택하겠어?"
"무슨 소리야?"
"받아."
베르무트는 내가 권총하나를 던졌다. 내가 그것을 주워들자 설명을 하기시작했다.
"여기 네 엄마와 란의 평행을 맟춰놓은 ;평행저울 장치가있어,그리고 그 권총은 총알 하나가 들어가 있지."
"그 말인 즉슨......."
"그래,그총으로 하나는 살리지만 하나는 발이 땅에서 떨어지게 되.....죽게 되겠지."
"크윽........."
나는 신음할수 밖에 없었지만, 베르무트는 신경도 안쓰는듯 이야기를 했으나 그것은 너무나 뜻밖이었다.
"그전에 내 이야기를 조금 들어주어야겠어."
"이야기.......?"
"그래 오랜 옛날이야기말야........."
그리고는 다시 담배를 피운다, 대체........무슨일이지.............?
신이치에게 찾아온 절대적 위기. 란이냐 유키코냐 그것이 문제로다
그리고 베르무트의 이야기는?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