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선물받은지 3일정도 지나서 마나부씨가 신이치를 찾아왔다 뒤늦게 생일인걸 알았다나?
딱히 선물이랄 것도 없이 빈손으로 마나부씨와 사에씨가 고급 스포츠카 한대를 타고 신이치앞에 내렸던것이다.
"얼마전 생일어었다지? 늦었지만,생일 축하해."
"늦게 축하해드려서 미안하네요.
마나부씨와 사에씨가 머뭇거리며 생일인사를 건냈다"
"아닙니다 별것도 아닌데 굳이 축하해주시지 않으셔도 되요."
"오오, 이게 네차냐?"
"네 그런데요."
"머스탱 보스302라.......엄청난 차로군 열여덟살 짜리 꼬마에겐 아까운데............"
"이보세요, 마나부씨..........."
"아,미안 미안,보닛을 좀 열어봐도 될까?"
"네 좋아요"
보닛을 열어도 좋다는 이야기에 상당히 들뜬 그 모습은 의외였다,알수없게 표정이 반짝이고 있었던 것이다.
"저,저기..........."
"네 왜그러시나요?"
"마나부씨는 자동차가 취미인 건가요?"
"아, 어린나이부터 경영에 참가해서 스트레스가 심하거든요,자동차 뿐만아니라,사격이나 사진도 취미로 조금씩 하고 가끔은 바텐더역할도 자처해요............"
무시무시한 재벌집 도련님이다.........................
"오옷, 이건 650마력짜리 엔진이잖아!이거,이거 내가 도리어 작아지는데.................."
"으응? 마나부씨도 머스탱이 있으신가요?"
"그래 2010년형에다 GT800엔진을 달은 510마력짜리 모델이지만............."
"그래요? 내 승리로군요!"
"흥,차는 네가 좋아도 면허딴지 2개월된 너보다는 운전에는 자신있어!"
"그럼 한번 배틀 한 번 해볼까요?"
"좋아, 도전을 받아주지!"
"절 무시하면 큰코다칠 겁니다."
"사돈 남말하네!"
난데 없이 시작된 자존심싸움에 따라서 우리는(란과 시호,사에씨등.........)한바츠그룹이 주관하는 브랜치 레이싱컵 전용 자동차트랙으로 향했다.
"야,신이치 괜찮겠냐?"
신이치가 걱정이된 나는 상태를 물어봤다.
"걱정마요,운전을 배운건 꽤 예전이니까..........."
"신이치........"
"아,란,무슨 일이야? 헉!"
란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 날리던 신이치는 시호를 보고 경악했다.란도,시호가 따라온것이 상당히 못마땅했지만 그 이전보다는 좀 덜 한듯 친근한 느낌도 느꼈다. 특이한것은, 신이치와 란이 가는 곳에는 항상 시호도 따라나서려고 한다는 점이다.
"이길수 있겠어? 보니까 마나부씨는 아주 잘하던데..............."
"걱정마, 이래뵈도 운전배운지 오래된 배테랑이라구."
"그럼 관중석에서 보고있을게.............꼭 이기는 거지?"
"당연하지!"
란이 가고나서는 시호가 말을 걸었다
"행복해보이네..............."
"뭐? 무슨 말이야?"
"저 아이,그리고 너............"
"그런데 넌 무엇때문에 여기로 온거야?"
"제멋대로 상상하고 있는거라면 삼가줘,신약연구로 지쳐서 구경거리를 보러온거니까....................잘보고 있을게."
"하하............."
"야, 신이치 못보시던 분도 오셨어......"
본적이 없는 외국인 여자가 신이치를 향해 오고있는 것을 보고 내가 신이치에게 일러주었다.
"아,조디 선생님.여긴 어떻게?"
"Oh,일단 정식탐정이 된것은 축하해!"
"그것때문에 오셨나요?"
"아니, 그게 아니라...........Vermouth..........말이야"
"베르무트가 왜요?"
"요즘 이상해졌어,마치 다른 사람 같달까?"
"다른 사람...........?"
"일단 감시는 붙여놨지만,조만간 네 협조가 필요할것 같아............"
"네,하지만 일단 이 대결을 끝내고 이야기 하죠."
마나부씨와 신이치의 머스탱은 출발선에 섰다,그리고 천천히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고,두 야생마는 달리고 싶은 마음을 표출하였다. 앞으로 벌어질 참극은 아무도 모른채.....................
가네하루 타츠야
안녕하세요! 나름 야심작으로 시작한 시리즈가 조회수가 20내외네요 조금 섭섭합니다.
어쨌든,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다음사건은 썩은 사과의 역습입니다